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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길

임종부터 장례 후 정리까지, 전체 흐름

무엇이 언제 오는지 알고 있으면, 사흘 안에 몰아치는 결정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단계마다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 무엇을 정해야 하는지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법으로 정해진 기한은 근거와 함께 적었고, 지역·시설에 따라 다른 것은 다르다고 적었습니다.

밝은 집에서 장례 절차와 일정을 함께 정리하는 가족

한눈에 보기

여섯 단계로 이어집니다

시점과 법정 기한을 함께 적었습니다. 각 단계를 누르면 해당 설명으로 이동합니다.

  1. 위독·임종임종 전후 몇 시간
  2. 안치·장례식장 결정임종 후 몇 시간 이내
  3. 3일장1일차 ~ 3일차
  4. 화장보통 3일차 오전사망 후 24시간이 지나야 화장 가능 (장사법 제6조)
  5. 안치 (장지)화장 당일 또는 그 이후
  6. 장례 후 생활 정리장례 이후
장례 일정에서 법으로 정해진 핵심 제약은 사망 후 24시간이 지나야 화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장지 계약은 서둘러 확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계별로 보기

지금 무엇을 정해야 하는가

설명이 끝나는 자리가 곧 무언가를 정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 필요한 도구를 함께 뒀습니다.

  1. 01

    위독·임종

    임종 전후 몇 시간

    01. 위독·임종

    가장 경황이 없는 시간에 되돌리기 어려운 결정이 몰려 있습니다. 첫 몇 시간에 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 병원에서 임종하면 담당 의사가 사망진단서를, 병원 밖이라면 119·112 신고 후 검안을 거쳐 시체검안서가 나옵니다.
    • 사망진단서는 제출하면 돌려받지 못합니다. 처음에 여러 통을 한꺼번에 받아 두세요.
    • 상조에 가입돼 있다면 이 시점에 상조회사부터 부릅니다. 어디까지가 상품 범위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지금이 임종 직후라면, 아래 긴급 체크리스트만 먼저 보셔도 됩니다. 나머지는 몇 시간 뒤에 읽어도 늦지 않습니다.

  2. 02

    안치·장례식장 결정

    임종 후 몇 시간 이내

    02. 안치·장례식장 결정

    전체 비용의 절반 이상이 이 한 번의 결정에서 갈립니다. 그런데 대부분 병원이 안내하는 곳으로 그대로 갑니다.

    • 빈소 사용료·안치료·접객(식대) 단가는 장례식장마다 다르고, 같은 지역 안에서도 차이가 큽니다.
    • 병원 영안실은 안치 가능 시간에 제한이 있는 곳이 있어, 이동 여부를 빨리 정해야 합니다.
    • 빈소를 차릴지 무빈소로 할지에 따라 이후 일정과 비용이 통째로 달라집니다.

    병원과 연결된 장례식장이 유일한 선택지가 아닙니다 — 비교하고 결정하세요. 거절해도 됩니다.

  3. 03

    3일장

    1일차 ~ 3일차

    03. 3일장

    부고·조문·발인이 이어지는 사흘입니다. 이 기간에 정해야 할 것은 이미 앞 단계에서 거의 끝나 있어야 합니다.

    • 1일차는 안치와 빈소 준비, 2일차는 조문, 3일차 아침에 발인·운구가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 부고는 가족·친지·직장 순으로 알리고, 무빈소라면 그 사실도 함께 전해 헛걸음을 막습니다.
    • 상조 상품이 있다면 계약서에 없는 항목이 추가로 청구되는지 이 기간에 확인하세요.
  4. 04

    화장

    보통 3일차 오전

    04. 화장

    사망 후 24시간이 지나야 화장 가능 (장사법 제6조)

    화장장 예약 시간이 장례 전체 일정을 결정합니다. 수도권은 자리가 빨리 차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 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직접 하거나, 장례식장이 대행하기도 합니다.
    • 법령상 사망한 때부터 24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화장·매장을 할 수 없습니다. 첫날 화장은 불가능합니다.
    • 관내 거주자와 관외 거주자의 사용료 차이가 커서, 관외로 가면 수십만 원이 더 듭니다.

    화장 요금은 고인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기준으로 관내·관외가 갈립니다. 예약 전에 어느 화장시설이 관내인지부터 확인하세요.

  5. 05

    안치 (장지)

    화장 당일 또는 그 이후

    05. 안치 (장지)

    봉안당·수목장·자연장·묘지 가운데 어디로 모실지 정합니다. 금액이 가장 큰 계약인데도 가장 급하게 결정되는 단계입니다.

    • 사용료뿐 아니라 관리비의 기간과 갱신 조건까지 봐야 실제 부담이 보입니다.
    • 화장 당일 바로 안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봉안 시설에 임시로 모시고 시간을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 사진만으로는 정하기 어렵습니다. 가 보고 정하는 편이 후회가 적습니다.

    경황 없는 상태에서 큰 금액을 즉석에서 계약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설 정보를 비교하고 공개 연락처로 방문 가능 시간을 직접 확인한 뒤 정하세요.

  6. 06

    장례 후 생활 정리

    장례 이후

    06. 장례 후 생활 정리

    장례가 끝난 뒤에는 상조 계약, 보험, 연금, 건강보험과 생활요금처럼 따로 확인해야 할 일이 남습니다.

    • 상조에 가입돼 있었다면 이용 내역과 해약·환급 조건을 해당 회사에 확인합니다.
    • 건강보험 자격과 연금·보험금은 각 공단이나 보험사에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 통신·전기·도시가스·구독 서비스는 자동으로 정리되지 않아 기관마다 해지·변경을 요청합니다.

    가족 상황에 해당되는 생활 정리 항목만 빠르게 추리려면 5문항 체크리스트를 이용하세요.

아직 준비할 시간이 있다면

미리 보아 두면, 그날 덜 급합니다

형식과 장지 방향만 미리 정해 두어도 그날 남의 추천 한 마디로 결정되는 일이 줄어듭니다. 어느 업체인지는 정하지 않습니다 — 결정만 앞당기고 선택지는 열어 둡니다.